27일, 원주 동부vs 인천 전자랜드 승리팀과 챔프전
  • 【뉴데일리 스포츠】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layoff) 5차전에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먼저 자리했다. 

    27일 열리는 원주 동부 프로미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4강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승리한 팀이 울산 모비스를 상대하게 된다.

    울산 모비스는 2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창원 LG에게 78대67로 승리했다.1쿼터는 창원 LG가 이끌었다. 

    창원 LG는 센터 김종규의 중거리슛과 외국인 선수 크리스 메시의 골밑 득점으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또 울산 모비스에서 이적한 가드 김시래도 팀 동료들의 움직임을 살려주는 패스로 경기를 잘 운영했다. 

    울산 모비스의 반격이 시작된 건 2쿼터부터다. 가드 양동근과 외국인 선수 라틀리프가 득점 능력을 발휘하며 쉽게 역전에 성공했다. 창원 LG는 체력적인 한계를 드러냈다. 이날 울산 모비스는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라틀리프가 19점, 양동근이 16점을 기록했다. 함지훈과 문태영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울산 모비스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하며 챔피언 결정전에 선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