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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류시원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일본 현지에서 팬클럽 미팅을 갖고 공식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류시원 팬미팅 ‘[SIGNAL] 2015 RYU SIWON FAN MEETING IN JAPAN’은 지난 17일과 19일, 양 일간에 걸쳐 일본 동경과 오사카에서 7천여명의 팬들과 함께 ‘소통과 교감’이라는 뜻의 ‘SIGNAL(시그널)’ 이라는 주제에 맞춰 진행됐다.
류시원은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이제 한국에서 데뷔한 지도 20년이 지나고, 일본 데뷔도 10년이 지났다”며 “비로소 여러분들과 만나는 이 자리가 너무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라는 것을 깨달아 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시 힘내서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반드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갈 것”이라는 각오를 내비쳤다.일년에 한 번은 꼭 여러분들의 얼굴을 보고 정서적으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이 정말 중요하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본 데뷔 20주년이면 제가 50대가 될 텐데, 그때까지 매년 이렇게 여러분들과 만나서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테니 여러분들도 건강 유의하시고, 나이를 먹을수록 더 멋있어지는 류시원을 만나주시길 바랄게요.
류시원은 딸과 함께 보낸 시간을 본인의 휴대폰 카메라 영상에 담아 팬들에게 소개하며, “여러분 만나러 오기 바로 전에 딸과 만났는데, 저에게 조용히 다가와 ‘아빠 진짜 사랑해’라고 고백했다”고 말했다.
류시원은 “처음으로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가슴 벅찼던 순간을 팬들과 함께 했다.
또한 아이를 찍은 휴대폰 속의 수 천장의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하며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가 이런 거구나... 많이 느끼고 있다. 앞으로의 인생은 떳떳한 아빠 류시원으로 더 열심히 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
이날 팬미팅은 류시원과 팬들과의 ‘소통과 교감’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사전 앙케이트를 통한 ‘굴려라 주사위 토크’, 막 뒤에 누가 류시원 인지를 맞춰보는 ‘히든 시원’, ‘즉석 Q&A’ 등 류시원과 팬들이 교감할 수 있는 코너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류시원은 ‘즉석 Q&A’ 도중 화이트데이 기념으로 사탕을 준비해 공연장에 모인 팬들에게 순식간에 나눠주는 이벤트로 작은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류시원은 ‘즉석 Q&A’ 코너에서 1층은 물론 3층 객석까지 종횡무진하며, 팬들과 1대1로 이야기를 주고 받았으며, 팬들은 2층과 3층까지 찾아온 류시원을 보고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류시원은 “지금 행복하십니까?”라는 한 팬의 질문에 잠시 숨을 고른 후, “네 지금 행복합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있어 행복하고… 앞으로 더 행복해지고 싶습니다”라고 말했고, 팬들은 “시원씨를 만나 11년 째가 되었는데, 항상 시원씨에게 힘을 얻고 있습니다. 시원씨에게 앞으로 행복한 일들만 있기를 바랍니다”라는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히 식지 않은 류시원의 인기를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지난해 일본 데뷔 10주년을 맞아 동경 ‘부도칸’에서 1만5천 팬들과 기념 콘서트를 열었던 류시원은 이번 팬미팅을 시작으로 한일 양국에서의 이벤트는 물론, 앨범 발매와 콘서트까지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사진 = 알스컴퍼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