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동시는 인성교육·문화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안동시 제공
    ▲ 안동시는 인성교육·문화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과 문화진흥 기여를 통한 상생발전에 상호협력하기 위해 계명대학교,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성교육·문화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3개 기관 협약식이 체결됨에 따라 ▲ 인성교육, 전통문화와 역사의 이해 등에 대한 교육 및 연구 ▲ 계명대 교직원 및 학생 인성교육 및 전통문화 연수 시 협력 및 지원 ▲ 계명대 각종 문화시설(계명한학촌, 계명아트센터, 동산도서관, 행소박물관 등) 및 교육 프로그램 이용에 대한 협력과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됐다.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김종길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선비정신과 문화를 수련, 체험하기 위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과 강사, 첨단시설로 최적의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해 협력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문화체험활동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성 함양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밝혔다.

    계명대학교 신일희 총장은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인성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춘 인성교육은 앞으로 학생과 교직원들의 삶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올해 새롭게 인성교육원을 설립한 계명대학교와 지역에서 오랫동안 인성교육을 시행해 오고 있는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이 상호협력을 해나가면 더 큰 발전의 교육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수련원은 2001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선비문화수련원으로서 2002년 개원 이후 교원, 학생, 기업인, 공무원, 외국인, 군장병, 일반사회단체 등 다양한 대상들이 지금까지 2076기에 걸쳐 15만8천여명의 수련생이 수련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