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양국 수교 53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FTA 서명 통해 양국 관계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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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과 존 필립 키 뉴질랜드 총리가 지난해 11월15일 브리즈번 숙소호텔에서 양국 FTA 타결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장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존 필립 키(John Phillip Key) 뉴질랜드 총리가 오는 22∼24일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6일 밝혔다.박근혜 대통령은 23일 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인적 교류, 경제-통상-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반도 정세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키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은 지난해 11월 호주 브리즈번 G20 정상회의에서 타결된 자유무역협정(FTA)을 정식 서명하고, 양국 간 상호보완적 무역구조를 바탕으로 상품, 서비스, 투자를 포함한 폭넓은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경제통상 협력을 실현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키 총리의 방한은 2010년, 2012년, 2013년에 이어 네번째다.
청와대는 "6.25전쟁 참전국으로 우리의 전통우방인 뉴질랜드와의 우호협력 관계와 양국 정상 간 신뢰·유대를 더욱 돈독히 함은 물론, 양국 수교 53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FTA의 정식 서명을 통해 양국 관계를 더 도약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