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4년 174억 원…강정호 서명만 남았다

【뉴데일리 스포츠】넥센 히어로즈의 강정호(27)가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4년간 174억 원에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보도가 지난 12일 미국 언론을 통해 나왔다. 

ESPN은 한국의 유격수 강정호와 피츠버그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피츠버그로 출국할 예정이다.

강정호는 지난해 국내 프로야구에서 유격수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타율 0.356, 홈런 40개를 기록했다. 미국 진출을 선언한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피츠버그와 협상에 돌입했었다.  

강정호는 오는 15일부터 신체검사를 받은 뒤 계약을 체결한다. 만약 이번 계약이 성사된다면 넥센 히어로즈는 약 55억 원을 피츠버그로부터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