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결제율-대금지급기일 단축 등 문제점 여전히 개선 안돼
  • ▲ 새정치연합 부좌현 의원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3년 연속으로 동반성장지수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뉴데일리
    ▲ 새정치연합 부좌현 의원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3년 연속으로 동반성장지수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뉴데일리

       

    홈플러스가 3년 연속으로 동반성장지수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은 13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홈플러스가 올해도 동반성장지수 등급에서 3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면서 “매년문제가 반복되는 데 홈플러스 스스로 개선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질타했다.

    부좌현 의원은 이날 홈플러스 도성환 사장에 대한 질의에서 “(홈플러스를 보유한) 테스코의 동반성장 시스템 이해 부족과 구조조정과 경영효율성을 중시하는 신임 CEO로 인해 홈플러스 동반성장 노력이 더욱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며 “본사를 잘 설득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홈플러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테스코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한국 홈플러스에 우호적이던 필립 클라크 회장에서 경질되고 구조조정 전문가로 알려진 데이브 루이스가 신임 CEO로 선임되면서 향후 동반성장 활동에 더욱 제동이 걸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홈플러스의 대표적인 문제점은 판촉행사 진행시 납품업자와의 공정한 협의 절차 운영 미흡, 현금결제율 개선, 대금지급기일 단축 등과 같은 것들로 위 사항들은 3년 연속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부좌현 의원은 “이는 홈플러스 스스로 충분히 시정할 수 있는 문제”라면서 “조속한 본사 설득과 함께 홈플러스 스스로 시정할 수 있는 부분은 조속히 시정해 내년에는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