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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65cm로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단신인 호세 알투베(24·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작은 거인'이라는 별명을 넘어서 '거인'이 됐다.
아메리칸리그 타율, 최다안타, 도루 등 타격 3관왕을 차지한 것.
알투베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알투베는 타율을 0.340에서 0.341로 끌어올리며 타율왕에 올랐다.
이날 비록 팀은 3-8로 패했지만 알투베는 아메리칸리그 타율, 최다안타(220개), 도루(55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완성했다.
타율과 최다안타 부문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당초 알투베는 이날 타율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스스로 출전을 강행해 자타공인 타율 1위 등극을 자축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