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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중완이 힘들어서 음악을 포기할 뻔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2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는 장미여관의 육중완과 강준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서울 살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육중완은 "힘들어서 음악을 포기해야 하나 생각한 적이 있었다"면서 "서울에 올라와 집도 없이 떠돌았다. 남의 집에서 4년 동안 얹혀살던 중 어느 날, 소파에서 잠을 잤다. 그런데 누군가 고함을 질러 일어났더니 집이 물에 잠겨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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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육중완은 "물에 잠긴 악기들이 먼저 걱정 돼 옮기고 있는데 '내가 지금 뭐하는 짓인가'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사하면서 계속 눈물이 났다"고 덧붙였다.육중완은 "그래도 한 번만 더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냥 올라온 게 아니라 음악을 평생 할 생각이었다. 그 뒤에 준우한테 전화했다. 그때 낸 음반이 '봉숙이'였다"고 말했다.
한편 장미여관은 최근 신곡 '내 스타일 아냐'로 컴백했다. '내 스타일 아냐'는 신체 건장하고 건강한 정신을 가진 농촌총각이 읍내로의 화려한 외출을 감행, 외적으로만 아름다운 여성이 아닌 마음 속까지 진국인 평생의 짝을 찾고 싶어하는 나름 진중한 감정을 담고 있는 곡이다.
[사진= JTBC '비정상회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