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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후반기 첫 시리즈에서 내리 2연패했다.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전날 2-3 패배에 이은 2경기 연속 패배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서 샌프란시스코에 뒤진 2위로 내려앉았다.
다저스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사진)는 5와 3분의 2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안타 6개, 볼넷 5개,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경기는 초반 승부가 갈렸다. 다저스는 1회말 실책을 연발하면서 자멸했다.
무사 1루에서 세인트루이스 콜튼 웡이 2루수 쪽 내야안타를 치자 2루수 디 고든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다저스는 무사 2,3루로 몰렸다.
이후 카디널스 맷 홀리데이는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후속타자 맷 애덤스는 비거리 123m의 우월 투런포를 날렸다.
다저스는 이후 3회초와 8회초 각각 1점씩 만회했지만 승부을 뒤집지 못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