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의 계단' 이후 11년 만에 다시 뭉친 권상우-최지우의 새 드라마 '유혹'이 첫방송 됐다.

    15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첫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은 전국기준 시청률 7.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트라이앵글'은 전국기준 시청률 9.1%를 기록했고 KBS2 '트로트의 연인'은 전국기준 시청률 8.3%를 기록했다.

    시청률은 방송 3사 중 3위에 그쳤지만 드라마 '유혹'은 권상우와 최지우의 11년만의 호흡만으로도 관심을 받으며 화제를 낳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도 위기에 처한 차석훈(권상우 분)-나홍주(박하선 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회삿돈을 횡령하고 달아난 선배를 찾았지만 선배는 자살한 뒤였다.

    어마어마한 빚을 떠안게 된 차석훈은 아내 나홍주에게 "돌아가면 우리 힘내자"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나홍주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글을 남긴 채 남편 차석훈 곁을 떠났다. 나홍주는 바다에서 자살 시도를 하게 되고 유세영(최지우 분)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된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 공식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