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대구 울산 경남 경북 제주 우세, 새민련-서울 전남 전북 광주 세종 앞서
  • 제6회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각각 5곳에서 우세하고, 7곳에서는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누리당은 대구 울산 경남 경북 제주에서 앞서고 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 전남 전북 광주 세종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4일 오후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54.5%를 얻어 44.7%에 그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지사의 경우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를 앞서고 있는 가운데, 두 후보 간의 예측 격차가 2%p에 불과해 최종 개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과 대전 지역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부산에서는 새누리당의 서병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의 오거돈 후보간의 격차는 3.6%p차이로 서 후보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방송 3사는 강원지사 출구조사 결과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가 50.6%를, 새누리당의 최흥집 후보는 48.2%를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 

    충북과 충남 역시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시종, 안희정 후보가 각각 새누리당의 윤진식, 정진석 후보를 오차범위를 벗어난 범위에서 앞선 것으로 예측됐지만, 2%p정도 차이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지역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윤장현 후보가 60% 가까이 획득해 무소속 강운태 후보를 압도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