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016년까지 총 12개 군 관사 내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운영할 예정
  • 전방부대 군인들의 자녀 양육을 돕기 위한 공동육아나눔터가 강원도에 연달아 오픈한다.

    29일 국방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전방지역의 미비한 보육여건 개선 일환으로 군 관사내 공동육아나눔터 2·3·4호점을 설치하고, 29일 2호점 개소식을 12사단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어린이집 설치가 어려운 전방부대의 군 관사에서 보육교사가 아닌 어머니들끼리 보육 품앗이를 하는 시설로, 오는 2016년까지 모두 12곳이 설치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강원도 철원군 15사단에 문을 연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은 하루 평균 이용 인원이 20명 정도로, 전방지역 군인가족들의 호응이 높은 편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와 여성가족부는 서북도서지역의 보육여건 향상을 위해 다음달에 백령도에도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