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좋은 시절’ 김지호와 최웅이 케미 포텐이 터지는 달콤한 ‘아이스크림 먹방샷’을 공개했다.

    김지호와 최웅은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 각각 ‘순수 연상녀’ 강동옥 역과 ‘사기캐(사기 캐릭터) 연하남’ 민우진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무공해 러브라인을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김지호와 최웅은 24일 방송되는 ‘참 좋은 시절’ 27회에서 달콤함의 끝판왕인 ‘아이스크림 먹방’ 장면을 펼친다. 극중 한결 친밀해진 동옥과 우진이 공원 산책 중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상황. 

    동옥이 우진의 입가에 묻은 아이스크림을 발견, 조심스레 손을 뻗어 닦아주게 된다. 갑작스런 동옥의 손길에 당황해 굳어버린 우진과 해맑게 우진을 바라보는 동옥의 미소가 로맨틱한 기류를 형성하면서 ‘참 순수’ 커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우진을 겁내고 피하던 동옥이 우진의 진실한 고백에 점차 용기를 내기 시작해 이목을 모았다. “그렇게 싫어요, 내가? 그냥 갈까요?”라는 우진의 말에 동옥이 “아저씨 안 싫어요”라고 수줍은 속내를 털어놨다. 

    더 나아가 “내 생각만 하몬 가슴이 뛰고, 얼굴 보고 있으몬 막 부끄럽고, 한 번 봤는데도 또 보고 싶고. 그래요?”라고 묻는가 하면, 사래가 들려 기침하는 우진의 등을 토닥여주며 한 뼘 더 가까워진 사이를 예감케 했다.

    김지호와 최웅의 ‘아이스크림 먹방신’은 지난 18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한 공원에서 촬영됐다. 김지호와 최웅은 스태프가 공수해온 소프트콘 아이스크림을 손에 받아들고는 “맛있게 생겼다”며 신난 표정을 드러내는 등 ‘순수 무공해 커플’의 면모를 발산했다. 특히, 두 배우는 거듭된 촬영으로 아이스크림을 4번이나 바꿔가며 먹어야했지만 마치 처음 먹는 것 같이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진정한 먹방을 연출했다는 귀띔.

    그런가하면 김지호와 최웅은 극중 동옥과 우진 못지않게 다정하고 화기애애한 호흡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함께하는 일정이 많아지면서 각별해진 두 배우가 촬영 전 항상 같이 대본을 보며 연습에 몰입하는 등 드라마 속 ‘찰떡호흡’의 비결을 입증했다.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27회는 24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참 좋은 시절’ 김지호 최웅, 사진=삼화 네트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