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황후' 유인영이 디스패치의 파파라치 사진을 언급했다.

    유인영은 최근 진행된 bnt와 함께한 화보를 통해 완벽한 보디라인과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감성연기로 다양한 느낌의 콘셉트를 소화했다.

    유인영은 호텔의 방 한 켠을 연상시키는 클래식한 무드에서 작은 동작 하나로 다양한 포즈를 선보였다. 그런가하면 매니시하면서도 소녀적 감성을 지닌 유니섹스한 콘셉트에서는 과감한 포즈로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어필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인영은 "작품도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요. 그 역할이 카메오였던 어쨌든 이 시기에 만나지 않았더라면 여전히 정체돼 있을 수 있었겠죠"라고 말하며 지난 10년 동안 걸어온 시간들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펼쳤다.

    유인영은 드라마에 연달아 카메오 출연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하나는 말을 타는 여장수, 또 다른 하나는 선배 전지현과의 대결구도 때문이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유인영은 "디스패치, 요즘 열심히 일 안하나 봐"라는 대사를 했고, 이에 디스패치는 계절학기에 다니는 모습을 포착해 그의 근황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유인영은 "대본을 받고 '왜 하필 디스패치야?'라는 생각을 했어요. 살짝 두려웠죠. 그래도 학교생활 모습이 공개돼 참 다행이라 생각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유인영은 지난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연모하던 왕유(주진모)를 대신해 화살을 맞고 그의 품에 안겨 죽음을 맞이하며 극에서 하차했다.

    [기황후 유인영 디스패치 언급, 사진=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