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형 창조경제 구체화…‘꿈놀이터’ ‘창조벨리’ ‘창조펀드’ 제시”
  • ▲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 ⓒ이종현 기자
    ▲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 ⓒ이종현 기자

    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경기도의 경제성장 정책으로 [경기형 창조경제 모델]을 제안했다.

    원유철 의원은 지난 1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Town Hall Meeting)에서
    [경기형 창조경제]를 주제로 경제정책 청사진을 발표했다. 

    원 의원은 이 자리에서 “경기형 창조경제의 핵심은 상상력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이익을 높이고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스티브 잡스의 애플 사(社)와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 사를 예로 들며 “이 기업이 초일류로 성장한 데는 두 창업주의 상상력이 있었다”며 “이들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아이들이 창의력을 무상으로 펼칠 수 있는 [꿈놀이터]를 조성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원 의원은 자신이 구상하는 경기형 창조경제 모델의 핵심을 사람, 즉 [창조적 인재]라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사업화 해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창조경제타운인 [창조벨리]를 조성할 것”이라며 “할리우드 영화 작업 방식을 창조경제 모델에 적용해 [문화협력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우리의 문화 인재들이 함께 작업할 수 있도록 문화 융·복합 산업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의원은 그동안 언론보도나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롤모델로 삼자”고 주장해왔던 미국의 실리콘리 사례를 들며 더욱 목소리를 높였다.

    원 의원은 “미국 실리콘밸리가 성장한 데는 창업초기 기업에 자금 등을 지원해주는 [엔젤 투자자]들의 역할이 컸다”며 “경기도는 엔젤 투자자의 입장으로 [창조경제 펀드]를 조성해 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과 인적자원개발(HRD) 등 실패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 의원은 고급인재를 중심으로 하는 첨단산업의 융합인 [스마트 플랫폼 전략]과 창의적 인재를 바탕으로 하는 창조산업의 융합인 [카오스 플랫폼 전략]을 제시했다.

    원 의원은 “스마트 플랫폼 전략으로 기업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제거 하겠다”며 “카오스 플랫폼 전략을 통해 창의적 인재나 창작집단에 자금과 시설 등을 지원하며 사업화를 위한 멘토로 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구체적인 내용을 전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 프로필

    ▲1962년 경기도 출생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 학사 ▲최연소(만28세) 경기도의회 의원 ▲4선 국회의원(15·16·18·19대) ▲전 국회 국방위원장 ▲전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새누리당 북핵안보전략특위원장 ▲새누리당 재외국민협력위원회 위원장

    [뉴데일리 한민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