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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드라마 <신의선물 -14일>이 웹툰 <다시, 봄>과 유사한 상황 설정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일 방영된 <신의선물 -14일>에서 김수현(이보영)은 유괴 된 딸 한샛별(김유빈)의 시체를 본 후,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딸의 시체가 발견 된 저수지에 뛰어든다. 그리고  '타임워프'가 되어 김수현은 딸이 죽기 14일 전으로 되돌아 간다.

    웹툰 <다시, 봄>은 교통사고로 딸을 잃은 엄마가 자살 시도를 계속 하지만, 죽지 않고 의도치 않은 시간여행을 하는 내용이다.

    두 작품은 '딸의 죽음'과 '자살', 그리고 '타임워프'를 다뤘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그러나 웹툰 <다시, 봄>은 시간여행을 통해 자신을 삶을 되돌아 본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고,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은 '타임워프'를 통해 딸의 죽음을 막는다.

    즉, 두 작품은 소재는 유사하지만, 스토리 전개는 다르다.

    이를 지켜본 누리 꾼들은 "두 작품 다 타임워프를 다뤘지만 다른 재미를 준다", "나도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 "웹툰 다시 봄도 봐야겠다", "둘 다 재미있을 것 같다"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월화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은 지난 방송 분인 6.8%보다 0.8%가 오른 시청률 7.7%로 동시간 대 2위를 기록했다.

    (신의 선물- 14일 다시, 봄, 사진 출처 = 다음 커뮤니케이션 캡처, SBS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