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연아ⓒ연합뉴스
    ▲ 김연아ⓒ연합뉴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고도 아쉬운 은메달에 그친 '피겨 여왕' 김연아(24)는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큰 실수 없이 마친 것에 더 큰 의미를 뒀다.

    22회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피겨 여왕' 김연아가 21일 오전(현지시간) 소치 아들레르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기가 끝나고 여러 가지 기분이 교차했다. 홀가분하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면서 "마지막 은퇴 경기에서 실수 없이 마친 것에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자신의 미래 계획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금은 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해 '올림픽 여정'을 끝낸 고단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 "올림픽이 끝났기 때문에 한국에 여러 가지 바쁜 일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 이후에는 특별히 구체적으로 정해진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월에 공연(아이스쇼)이 예정돼 있어 그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