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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명품 배우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Philip Seymour Hoffman)이 사망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주요 외신은 2일(현지시각)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이날 뉴욕 맨해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향년 46세.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숨을 거둔 상태로 욕실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사망 원인은 약물 과다 투약으로 추정하고 있다.
‘천의 얼굴’을 가진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1967년생으로 뉴욕대학교 드라마 학사 출신으로 대학을 졸업한 뒤 1991년 영화 <프리플 보기 온 파 파이브 홀>을 통해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리플리>, <매그놀리아>, <미션 임파서블3>, <다우트>, <부기나이트>, <머니볼>, <마스터>, <헝거게임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명연기를 펼쳤으며, 총 4차례나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이에 지난 2006년에는 <카포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와 골든글로브 최고배우상을 동시에 수상했으며, 2012년에는 <마스터>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그의 배우로서 마지막 작품은 2015년 개봉 예정으로 현재 촬영 중인 <더 헝거게임: 모킹제이 파트2(헝거게임 3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평소 과묵한 성격으로 알려진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23년간 약물을 멀리해 왔으나 최근 다시 복용하기 시작했으며, 재활원에도 다녀온 적이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1999년 의상 디자이너 미미 오도넬과 결혼해 슬하에 세 명의 자녀를 뒀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사진=영화 마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