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사망했다. 향년 46세.

    미국 주요 외신은 2일(현지시각)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이날 뉴욕 맨해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숨을 거둔 상태로 욕실 바닥에 쓰러져 있었으며, 이를 친구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데이비드 카츠에 의해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사인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팔에 주사기가 꽂혀 있었고 헤로인으로 보이는 약물이 든 봉투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1991년 영화 <프리플 보기 온 파 파이브 홀>로 데뷔해 <미션 임파서블3>, <다우트>, <머니볼>, <마스터>, <헝거게임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06년에는 <카포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와 골든글로브 최고배우상을 동시에 수상했으며, 2012년에는 <마스터>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호프만은 1999년 의상 디자이너 미미 오도넬과 결혼해 슬하에 세 명의 자녀를 뒀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사진=영화 마스터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