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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아가 날카로운 지적으로 '마녀사냥' MC들을 감탄케 만들었다.지난 24일에 방송된 JTBC '마녀사냥'의 코너 '그린라이트를 꺼줘'에 게스트로 출연한 모델 송경아는 자신과 닮은 여자와 바람피우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에 진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이날 방송에서 해당 사연에 대해 그린 라이트 여부를 확인한 후 이어진 '그린라이트를 꺼줘' 토크에서 송경아는 "저도 똑같은 케이스가 있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송경아는 "내가 주선자였다. 남녀관계라 개입할 문제는 아닌 것 같았지만 죄책감이 들어서 '만약 네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운다면 너는 어떻게 할래'라고 물어봤다"며 "그런데 그 친구는 남자를 매장시키고 친구도 안 보겠다더라"며 말을 이어갔다.결국 송경아는 고민을 하다가 6개월 후 남자의 바람을 친구에게 고백하게 됐다고.송경아는 "그러나 그 여성분은 저와 관계를 끊고 남자를 택했다"며 "스스로 결단을 안 내리고 '마녀사냥'에 조언을 구하는 것 자체가 헤어지고 싶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하며 사연을 보낸이의 마음을 단박에 알아차렸다.이를 듣던 성시경은 "게스트 중에 말을 제일 잘한다. '나는 MC인데 왜 이 말을 못하지? 난 생각이 왜 이렇게 얕지?'라고 반성했다"라고 극찬했다.허지웅 역시 "(마녀사냥)고정 합시다"라고 제안을해 주변을 폭소케했다.한편, '마녀사냥'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5분 JTBC를 통해 방송된다.[사진 출처=JTBC 마녀사냥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