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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이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싸이, 빅뱅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20일 “배우 차승원과 전속계약을 맺었다”라며 “MBC ‘미스코리아’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 중인 베테랑 연기자 임예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방송에서도 맹활약 중인 연기파 배우 장현성도 YG패밀리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차승원은 YG의 브랜드 파워와 함께 연기자로서 더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해 YG행을 결정했다. 차승원, 임예진, 장현성 등 전 티엔터테인먼트 연기자와 매니지먼트 스태프들 역시 함께 YG행을 택했다.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는 “KT와의 홀로그램 사업과, 미국 최대 규모로 지난 17일 개봉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넛잡> 제작사인 레드로버의 지분 확보 및 마케팅 제휴 등을 통해 YG가 추진하고 있는 영상 제작업에도 향후 시너지 창출과 전략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연기자매니지먼트도 자연스레 강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설명했다.
이어 “최근 선보이고 있는 '위너TV' 등 YG가 직접 만드는 방송 콘텐츠의 제작 역량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YG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음반제작, 가수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연기자 매니지먼트 분야 강화와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층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차승원은 영화 ‘포화속으로(2010)’, ‘눈에는 눈 이에는 이(2008)’, ‘박수칠 때 떠나라(2005)’ 등의 작품에서 강하고 임팩트 있는 연기로 충무로가 사랑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드라마 ‘최고의 사랑(2011)’으로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개성파 배우다.
빅뱅 멤버로 배우 활동도 겸하고 있는 최승현과는 ‘포화속으로’에서, 유인나와는 ‘최고의 사랑’에서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한편, 현재 YG엔터테인먼트에는 가수 싸이, 빅뱅, 2NE1 외에도 배우 정혜영, 구혜선, 유인나 등이 소속돼 있다.
(사진=뉴데일리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