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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20여년만에 기록적인 추위가 계속되는 미국에서 탈옥한 죄수가 추위를 못 견디고 스스로 되돌아오는 일이 발생했다.
AP통신은 켄터키주의 교정시설에서 탈옥한 로버트 빅(42)이 도망한지 하루만에 인근 모텔로 걸어 들어와 "경찰을 불러달라"고 호소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켄터키주 렉싱턴 경찰 당국자는 탈옥수가 모텔 직원에게 "매서운 추위를 더이상 견딜 수 없어 자수하려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빅은 병원에서 건강 진단을 받은 뒤 다시 교도소로 이송됐다.
그가 탈옥했던 켄터키 블랙번 교도소는 경범죄를 저지른 죄수들이 주로 있는 시설로 경비가 삼엄하지 않은 시설에 속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