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가 드디어 오늘 베일을 벗는다. 첫 방송을 앞두고 미리 알고 보면 더 재미있을 관전포인트 4가지를 공개했다.

    MBC 드라마왕국의 무한도전팀, 권석장 사단의 귀환

    2010년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까칠한 셰프와 초보 요리사의 사랑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풀어냈던 <파스타> 이후 3년 여 만에 권석장 감독과 서숙향 작가가 다시 호흡을 맞춘다. 뿐만 아니라 전작의 영광을 함께 만들어 나갔던 이선균, 이성민, 장용, 송선미, 홍지민, 백봉기, 최재환, 허태희 등 이른바 [권석장 사단]으로 불리는 반가운 얼굴들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 한다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영상과 어울림이 좋은 세련된 음악을 선보이는 음악감독 에브리싱글데이까지 권석장 감독과의 의리를 과시하며 합류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드라마 <파스타>와 <골든타임>으로 권석장 감독과 영광을 함께 만들었던 이들이 <미스코리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13 대중문화 핫 트렌드, 복고열풍

    드라마 <미스코리아>의 배경이 되는 1997년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IMF 한파가 몰아쳤던 때. IMF로 모든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당시 [금 모으기 운동]이 자발적으로 일어나며 온 국민이 하나되어 힘든 시기를 이겨내던 그때 그 시절을 그린다. 온 가족이 TV 앞에 모여 앉아 미스코리아 대회 방송을 함께 시청하던 추억을 되살려내며 그 시대를 지나온 사람들에겐 공감과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미스코리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면서 다시 한 번 복고 열풍을 이어간다.

    ■ 이선균 이연희, 좀 놀아본 오빠 언니로 귀환

    이연희가 연기하는 오지영은 행동이나 생각이 고급스럽지 못한 일명 싼 티 나는 엘리베이터 걸로 단순히 예쁘기만 한 여자 주인공이 아닌 반전 매력이 넘치는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이다. 이연희는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진 착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넘어 씩씩하고 의외의 면이 다분한 여장부 성격으로 연기적으로 또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선균은 1997년 전쟁터 같았던 대한민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오지영을 미스코리아로 세워야 하는 마초 엘리트 김형준 역을 맡았다. 일명 싼 티를 경멸하던 김형준은 내 여자가 아니니까 미스코리아에 내보내도 상관없었던 오지영을 미치도록 사랑하게 된다.

    ■ 미스코리아가 전하는 리얼 뷰티팁

    <미스코리아>는 실제 미스코리아를 다년간 배출해 온 양성 기관과 전문가, 그리고 역대 미스코리아들에게 직접 전해들은 노하우를 드라마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그 동안 어디에서도 알 수 없었던 알짜배기 노하우들을 모아 일반인도 실생활에서 쉽게 따라하고 예뻐질 수 있는 뷰티 팁을 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공개한다.

    <미스코리아> 제작사 측은 “1997년은 ‘경제를 살리자’가 유행어였고 디지털 감성이 주류가 되기 직전 가난하고 세련되지 못했던 대한민국 남녀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이선균과 이연희의 환상적인 호흡 또한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는 12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M 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