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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중국이 남극해양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2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 28일 북경에서 [제12차 한·중 해양과학기술협력 회의]를 갖고
    [극지 빙하 공동조사],
    [양국 쇄빙선 및 극지 정보 공동활용] 등 
    극지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해수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양국의 쇄빙연구선을 통해
    극지 해양과학조사를 공동추진하고, 
    남극 과학기지를 공동 활용해
    남극 광역 관측망을 구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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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는 2009년에 건조한 7,487t 규모의 아라온 호(사진 위)를,
    중국은 1993년에 건조한  2만1,25t 설룡호(사진 아래)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남극 세종기지>와 인접한 <장성과학기지(서남극)> 이외에도
    <중산기지(동남극)>, <쿤룬기지(남극대륙최고점)>를 운영하고 있어 
    공동으로 활용하할 경우 동·서 남극 기후변화 연구가 가능하다.

    해수부 김양수 해양산업정책관과
    중국 국가해양국 천리엔쩡 부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이번 회의에서는
    심해저분야 협력 확대 및 유인·무인 잠수정 기술협력 등도 논의됐다.
     
    두 나라는 국제해저기구의 광업규칙 제정에 대응하고
    환경연구 및 연구선 공동활용 등 상업화에 대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심해 유인·무인 잠수정 개발기술 및 운용,
    탐사활용 및 해난사고 대응기술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출처=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