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스타3> 절대음감 참가자 김은주의 일진설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김은주는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3>에 출연해 허스키한 보이스로 비욘세의 [If I were a Boy](이프 아이 워 어 보이)를 열창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2라운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은주의 동창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김은주가 과거 일진이었다는 내용의 폭로글을 게재해 충격을 안겼다.

    익명을 요구한 이 동창생은 “K팝스타 김은주 정말 화가 난다”라며 “티비에 나와서 양의 탈을 쓰고 노래를 하는 김은주 양을 보니 정말 화가 나고 억울하다. 원래 노래는 잘 했다. 김은주는 지난해 우리 학교에서 강제 전학을 갔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동창이라고 밝힌 익명의 글 전문

    안녕하세요.
    부득이하게 익명의 힘을 빌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케이팝스타 첫방송을 했네요.
    그 방송에는 작년 저희 학교에서 강제 전학을 갔던 김은주양이 출연했습니다.
    TV에 나와서 양의 탈을 쓰고 노래를 하는 그 아이를 보니
    정말 화가 나고 많이 억울합니다.

    김은주양과 저는 같은 학교였습니다.
    그 아이는 수업시간에 친구와 화장품을 이리저리 던지며 수업 방해를 하고,
    한 뼘 정도 되는 치마를 입고 과자를 입안에 넣고 먹다가 친구 얼굴에 뱉는 등
    여러가지 피해가 되는 행동들을 하고 다녔습니다.
    양이 많은 한자 숙제를 반 친구에게 모두 시키고, 돈을 뜯고 다니기도 하고
    자신이 맘에 안드는 아이가 있으면
    자신의 친구들을 20명정도 불러 모아서 흔히 말하는 다굴을 시키기도 하였습니다.
    게다가 술과 담배도 하고 자해를 해서 피가 범벅이 된 자신의 손 사진을 SNS에 올리는
    이상행동도 하는 그런 아이였습니다.

    노래는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아이였습니다.
    그 아이의 노래실력은 그 때도 못하지 않았지요.
    하지만 그 아이에게 당한 친구들이 많습니다.
    저는 직접적으로 당하진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꽤 피해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김은주양이 극찬을 받고, 팬카페까지 생긴다는 것이 정말...화가 납니다.
    제가 열등감이 들어서 그런 것일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이 아이가 계속 웃으며 TV에 나올 생각을 하니
    헛웃음만 나오네요.
    화가 나지만 계속 지켜보기만 해야할까요
    세상은 정말 불공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