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후 서울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2013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열렸다.
    이날 '게임대상'에서 MMORPG 아키에이지가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대상을 비롯해 기술창작상 게임기획 및 시나리오 부문과 게임그래픽 부문에서도 상을 받으며 3관왕을 차지했다. 
    엑스엘게임즈 대표 송재경 씨가 대표이자 '아키에이지' 제작자로서 대상 수상소감을 전했다.
    "17년 전 바람의 나라, 리니지 등을 만들 때 게임산업계가 없었지만 이제는 명실 상부한 최정상급의 문화콘텐츠산업이 됐다. 
    그 사이 우리는 특혜를 받은 것도 없고 보호를 받은 것도 없다. 역차별과 규제속에서도 우리는 세계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정도로 성장했다. 
    여기 앉은 사람들과 전국에 있는 게임산업계 종사자들은 자부심을 가졌으면 한다"
    이 같은 수상소감은 최근 게임중독법을 비롯해 수년간 지속된 게임 규제속에서도 시장 규모 10조 원의 산업으로 성장을 이끌어온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힘을 북돋기 위한 표현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최우수상은 모바일 게임 '몬스터 길들이기'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에이지오브스톰', 모바일 러닝게임의 돌풀을 일으킨 '윈드러너', 노년층을 위한 기능성 게임 '젊어지는 마을', 최신 아이돌 그룹의 노래부터 1970~80년대 인기고까지 두루 제공하는 콘솔 댄스게임 타이틀 '케이팝 댄스 페스티벌'이 부문별로 수상했다.
    또 '쿠키런'은 캐릭터 부문상을 수상했으며, 누리꾼이 선정한 인기게임상은 '모두의 마블'이, 아시아 특별상은 '퍼즐앤드래곤'에게 돌아갔다. 온라인게임 부문의 인기상은 'EA스포츠 피파온라인3'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