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건이 윤윤혜를 향한 기사도 포옹이 포착됐다.

    10월 29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극본 홍진아, 연출 권계홍 유종선) 6회에서는 희뿌연 연기와 화염이 가득한 지하철 화재 현장에서 일촉즉발 위기상황을 겪게 되는 이동건와 윤은혜 모습이 그려진다.

    극중 김신(이동건)은 불길이 넘실대는 지하철 안에서 잔뜩 겁에 질린 나미래(윤은혜)를 꼬옥 감싸 안으며 듬직한 상남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나미래를 껴안듯 보호하고 있는 김신과 그런 김신에게 안긴 채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나미래 모습이 그려지면서 한층 깊어질 두 사람의 관계를 예감케 하고 있다.

    이동건 윤은혜의 기사도 포옹 장면은 지난 16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종합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불까지 동원되는 다소 위험한 촬영을 앞두고 긴장된 얼굴로 촬영장에 들어섰다. 특히, 50여명에 이르는 보조출연진들과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자욱한 연기 속에서 호흡을 맞춰야 했기 때문에 초긴장 상태였다.

    촬영이 시작되자 윤은혜와 이동건은 합이 딱딱 맞는 찰떡 호흡으로 장면을 완성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움직이고 연기와 불길까지 함께 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NG없이 한번에 OK를 받아냈다.

    또한, 윤은혜와 이동건은 약 3시간 동안 화염과 연기 속에서 연기를 해나가면서도, 지친 기색 없이 활기찬 모습으로 현장을 이끌며 보조출연진들과 스태프들의 기운을 북돋았다. 두 사람은 끊임없는 애드리브와 농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제작진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에넥스텔레콤 측은 “윤은혜와 이동건은 매 신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고 있다. 포옹신 이후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스토리를 거듭하게 될 두 사람의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 5회는 10월 2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미래의 선택 이동건 윤은혜, 사진=에넥스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