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교조 교사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교육, 이념, 태도나 실력에 있어
    도저히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교육계 절대권력 독재자 [전교조]는
    대통령, 장관, 국회의원쯤은 우습게 여긴다.
    학부모는 상대도 안하고 무시한다.
    [전교조]의 만행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전국의 학부모단체가 연합해
    전교조와의 전면전을 선포한다.”


    지난 16일 오전 8시,
    서울 양천구에 있는 <신은초등학교> 앞에서
    터져 나온 이야기다.

    최근 [불법노조] 처분을 받게 될 형편인
    전교조가 조합원을 동원, [연가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히자마자 전국 학부모 단체들이
    [선전포고]를 한 것이다.

    <신은초등학교> 앞에 모인
    학부모 단체들은
    [전교조 교사 수업거부 운동]부터
    펼칠 예정이라고 한다.

    이런 가운데
    17일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에서는
    전국 학부모 단체들이 모여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교조 연가투쟁 반대 및 전교조 해체 촉구]
    기자회견이었다.

  • 기자회견에 앞서 사회자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신은초등학교> 앞에서 가진 이유를 밝혔다.
    이 학교 교사의 65%가 전교조 소속으로
    전국 최고인데다 전교조가 좋아하는
    [혁신학교]기 때문이라고 했다.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은
    선생님들, 학생들의
    교육권을 확보하기 위해서 모인 것이다.
    전교조에 참여한 교사들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이들을 [수렁]에서 건져야 한다.
    그들이 [수렁]에 빠지게 된 동기가 무엇인지
    생각할 계기를 가져야 한다.
    이 교사들이 [수렁]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인임을 느끼고
    교육을 이끌어갈 수 있어야 한다.
    오늘 이 자리가 그런 기회가 되어야 한다.
    전교조 교사들을 미워할 것만이 아니라
    기회를 줘야 한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상철> 한국중등교장평생동지회 회장의 이야기다.

    “전교조 연가 투쟁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르면
    연가는 개인적으로 필요할 때
    사용하는 게 원칙이다.
    집단으로 연가를 내
    교육조직을 흔들고
    근간을 흔드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

    다행스럽게도 [전교조 연가투쟁]이
    연기 내지는 취소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여태까지 전교조가 보인 행태로 보아
    취소된 게 아니라 언젠가는 [투쟁]을 할 것이다.

    여기에 대응해 일선에 있는
    현직 교장들도 좀 더 힘을 내시고,
    강건한 마음으로
    전교조의 요구가 있을 때
    단호하게 거절할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학교장이 허가를 하지 않은 연가를 냈을 시에는
    불법으로 처리하고 그에 상응하는 불이익,
    경우에 따라서는 징계도 할 수 있는
    단호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본다.

    전교조 지도부들은
    앞으로 시대에 맞춰 각성하고
    처음 출범했던 본래의 뜻을
    계승하는 차원에서 행동해야지
    정치적, 이념적으로 휩쓸리고
    학생들을 끌고 가서는 안 된다고 본다.
    전교조 지도부에 부탁하는데
    국민, 학부모가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고,
    학생들에게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평생 교직에 몸 담았던 사람들이 모였다는
    서울평생교육회의 <문광은> 회장은
    전교조가 학교에서 보여준 행태를 설명했다.

  • “참고로 전교조 교사들의 특징을 말씀드린다.

    무능하고 게으르고 반골 기질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전교조 우산 속으로 숨는다.
    전교조 뒤에 숨어
    교장이나 교감을 볼 때면 목에 힘을 주고,
    자기 의견만 고집하는 비교육적인 태도를 보인다.
    교육현장에서 상식과 합리성이 전혀 없다.

    이들은 [평등]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교장이나 교감, 선배들을 대하는 태도가 무례하다.

    자기네 주장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끝까지 관철시키려고 노력한다.
    모든 행동이 반대를 위한 반대에 가깝다.

    어떤 사안이 생기면
    일단 전교조 지도부에 연락을 해
    지시를 받고, 지시를 받으면
    일관되게 똘똘 뭉쳐 행동한다.

    전교조에 유리한 것은
    매우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성과는 모두 전교조의 공적으로 위장한다.
    [참교육]이니 뭐니 좋은 말은 다 쓰고 있다.

    [참교육]의 실체는 [찬 교육]이다.
    왜냐.
    학생들에게 정말 냉담하고 딱딱하다.
    알찬 수업을 잘 하지 않는다.
    성실하게 교육하지 않는 걸 지적하면
    [열린 교육을 했다]고 변명한다.

    학부모들에게 불친절하고 냉소적이다.
    특히 학부모 단체 간부를 적대시한다.
    이러니까 학부모들이 자기 담임 등에 대해
    신뢰를 잃어버린다.

    일부 학부모, 교사를 포섭한다.
    특히 담임교사가 [골수 전교조]면
    자기와 대화가 되는 학부모를 찾아
    자기편으로 만든다.

    전교조 조합원이 아닌 교사,
    특히 젊은 교사를 왕따 시키면서
    회유, 협박해 전교조에 가입시킨다.
    신임교사가 오면 환심을 베풀면서 회유를 한다.
    그러다 자기네 뜻대로 안되면
    왕따 시키고 냉정하게 대한다.

    사용하는 모든 용어가 혁명용어다.
    출범 당시에는 아예 북한 용어 비슷한 걸 썼다.

    혁신학교는
    전교조가 주인 행세하는
    귀족화된 교육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다.
    일반 학교는 냉방비도 없는데
    혁신학교는 에어컨을 [빵빵하게] 트는 건 물론,
    연간 간식비로만 3,000만 원 넘게 사용한다.

    혁신학교에는
    1년 운영비를
    1억에서 1억 5,000만 원 가량
    추가지급 하는 반면,
    학생들 성적은
    일반 학교에 비해 훨씬 뒤떨어진다.
    학생들에게 이념교육 시키고,
    무상이라면서 아주 저질의 급식하고,
    예산으로 체험학습이라면서
    수업 대신 여행을 다닌다.”

  • <문광은> 회장은 [혁신학교]에 대해 계속 설명했다.

    “전국에 있는 [혁신학교]의 숫자는
    무려 400여 개가 넘는다.
    서울과 경기도에서는
    [혁신학교]라고 부르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이름이 틀리다.

    광주에서는 [빛고을학교],
    강원도에서는 [행복더하기학교],
    충남에서는 [행복공감학교] 등으로 부른다.
    이렇게 이름을 바꿔
    [혁신학교]가 아닌 것처럼 위장한다.”


    <문광은> 회장은
    [전교조를 이대로 두면
    연간 50만 명 씩
    이념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배출되고,
    10년만 더 있으면
    대한민국의 정통 교육은 사라지고
    사회주의 세상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김정희> 인성포럼 대표는
    [교사 처우는 세계 최고이고
    신뢰는 최하인 우리나라에
    교원노조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에서
    교원노조가 왜 필요한지 의문이다.
    현실에서 교사 처우는 세계 최고이나
    신뢰는 바닥이라는 걸
    매스컴에서도 보고 직접 느끼기도 했다.

    요즘 보면 가장 좋은 직장이 교사라고 본다.
    교원노조가 생긴 뒤
    학생 경쟁은 갈수록 늘고 교사 경쟁은 전혀 없다.
    교사가 학생을 어떻게 가르치는지,
    어떤 교원노조가 무슨 활동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학생들의 교육에 가장 중요한 게 인성교육인데
    제대로 교육을 하지 않으니
    인륜을 무시한 희한한 범죄가 일어나는 게 아닌가.
    요새 아이들은 그런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자기가 무슨 짓을 한 건지 죄책감도 못 느끼는 것 같다.

    공교육 붕괴의 원인은 전교조에 있다고 한다.
    교원노조 퇴출만이
    공교육 정상화와 교권 회복, 교육 선진화를
    이룰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이경자> 공교육 살리기 학부모 연합 상임대표는
    [불법노조 전교조와의 대대적인 투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누군가는 전교조와 싸워야 한다.
    그런데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학교에 [인질]로 있기 때문에
    함부로 싸울 수 없지 않은가.
    그래서 아이들을 다 키운 부모들이 나서고 있다.

    많은 학부모들은
    전교조가 사실 합법단체인줄 알았다.
    알고 보니까
    전교조는
    해직자는 조합원에 포함할 수 없다는 것을 무시하고,
    24년 동안 합법노조를 가장해 왔다.
    전교조의 뻔뻔스러움에 온 국민이 분노해야 한다.

    전교조에 대해서
    고용부 장관이 불법으로 규정하면
    모든 지원을 끊고 무력화할 수 있는데
    왜 지금까지 안 했던 것인지 의문이다.
    지금까지 고용부 장관이 직무유기를
    한 것이라고 보고 고발을 했다.

    이번에 정부가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규정한 일은 잘 했다고 본다.
    다만 아쉬운 것은 한 달의 유예기간을 줬다는 것이다.
    전교조가 16일부터 18일까지 조합원 투표를 해
    해직자를 어떻게 할지 결정한다고 하는데,
    그들이 지금 그대로 간다고 했을 때는
    우리가 전교조와의 싸움을 어떻게 전개해야 할지 고민이다.

    전교조 때문에
    공교육이 이렇게 망가진 것은
    전 국민이 아는데
    정작 스스로는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
    이제는 전교조 문제를
    어떤 식으로든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교생 자녀를 뒀다는
    <홍수현>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서울 대표는
    [전교조 때문에 공교육은 무너지고
    사교육비만 늘었다]고 지적했다.

  •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다.
    전교조의 주장 중에는
    [시험이 없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소리도 있다.
    과연 시험 없앤다고 아이들이 공부를 제대로 할까.
    돈 많은 사람들이 자기 아이가 그냥 놀게 놔둘까.
    그렇게 하면 결국 사교육만 배를 불릴 것이다.

    아이들에게 지식 안 가르치고 농사 가르칠 건가.
    계속 그런 식 [투쟁]만 한다면
    대한민국의 발전은 없을 것이다.

    지금 전교조의 [투쟁]은
    철밥통 교사들의 권리요구에 불과하다.
    잘못 가르치는 교사들을 퇴출시키고,
    전교조 해체 투쟁에
    모든 학부모들이 참가해야 한다.”

  • 이들 학부모 단체 대표들은
    [전교조가 연가투쟁을 계속하고,
    자신들의 불법을 인정하지 않을 시
    전국적인 전교조 해체 투쟁을 펼칠 것]이라며
    성명서를 낭독했다.

    다음은 학부모 단체들의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전교조 연가투쟁에 경고한다.


    교육부는 “교원노조 조합원들은 단체 행동권이 없이 근무시간이든 아니든 간에 교원노조에서 여는 집회에 참가할 경우 국가공무원법 제66조 집단행위 금지와 교원노조법 8조 쟁의행위 금지에 위반될 수 있다. 이를 허가한 학교장 또한 국가공무원법 제56조 성실 의무에 위반될 수 있다”며 단위 학교에 공무를 보냈다.

    교육부가 간만에 제 역할을 하니 박수를 보냈다.

    한국교총 안양옥 회장도 전교조에 대해 “법치주의에 따라 교원단체 자격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며 “학생을 생각해서라도 집단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같은 교원임에도 불구하고 전교조는 그동안 불법 단체행동으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켜왔다. 학생, 학부모 권리보호는 뒷전, 교육자로서의 본분도 잊어버리고 세계 최고의 강성노조인 민노총보다 더 강성노조로 정치권력까지 장악했다. 극렬한 정치투쟁의 댓가였다.

    현행 노동조합법은 ‘근로자가 아닌 자’의 가입을 허용하면 노조로 보지 않는다고 돼 있다. 교원 노조법도 마찬가지다. 2010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노동부가 전교조 규약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전교조는 조직의 힘으로 거부했다.

    박근혜 정부는 9월 23일 “규약시정을 10월 23일까지 이행하지 않으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시행령에 따라 노조로 보지 않음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전교조는 교사집단이며, 교사는 어느 집단보다 준법정신이 투철해야 한다.

    학생은 교사의 등을 보며 자란다는 말처럼 교사가 법을 무시하는 풍토에서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해 전교조 때문에 대다수 학생들의 준번정신이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교조는 조직의 위세를 믿고 학교 교장 선생님은 우습게 여기고, 교육부 장관, 청와대 교육수석 심지어 대통령까지 무시할 정도다.

    2012년 학교폭력대책을 세우기 위해 교원, 학부모 단체를 대통령이 초대했지만 전교조 위원장만 참석하지 않았다. 무례의 극치가 아니면 고도의 정치행위였던 것이다.

    이런 전교조의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은퇴 교육자와 전국 학부모 단체 대표들은 전교조에게 정중히 요구한다.

    전교조의 집단 연가투쟁은 학생들의 수업권을 침해하는 불법투쟁이다.

    전교조는 연가투쟁을 중단하고 노동부의 규약시정명령을 받아들여 합법노조로 거듭 태어나기 바란다.

    반시대, 반국가 교육을 중단하라!

    참교육, 참스승의 길은 교원의 권리투쟁보다 학생을 위한 희생의 길임을 명심하라!

    정치, 이념에 찌든 노동자의 길을 버리고 무너진 공교육을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라!

    학부모는 희망한다. [학생경쟁은 이제 그만]이라며, 그동안 경쟁을 죄악시했던 교사와 학교가 경쟁을 시작해 달라고, 학부모는 과도한 사교육비 때문에 정신의 여유가 없고, 학생들은 학교와 학원으로 내몰리며 공부하는 기계가 되어 버렸다.

    학부모는 대한민국 학교에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 학교를 떠나는 학생들이 줄을 잇고, 학생 자살률도 세계 최고수준이다.

    전교조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교사는 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교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공교육 붕괴의 모든 문제 교사에게 있지 학생에게 있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합법노조, 존경받는 스승이 되기 위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라는 때묻은 곳을 벗어 던지기 바란다.


    2013년 10월 17일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공교육살리기국민연합
    반국가교육척결국민운동 
    교육선진화운동
    21C미래교육연합
    학생을사랑하는학부모회 
    한국중등교장평생동지회 
    서울평생교육회
    인성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