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말리] 홍명보, 과연 오늘은?

"브라질전에서 얻은 자신감을 이어가야 한다.
말리전은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 홍명보 감독

과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승리할 수 있을까?

15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말리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지난 12일 브라질을 맞아 득점 없이 패한
대표팀의 공격력에 대한 의문을 여전하다.

많은 골을 터뜨려 침체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린다는 게
홍 감독의 계산이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브라질보다 약체지만 말리가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8위인 말리는
한국(58위)보다 20위나 위다. 

또, 한국이 말리를 상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말리 축구에 대한 경험이 전무하다는 것도 위험 요소다.

홍명보 공격을 이끌 주력 선수로는
이청용(볼턴)과 이근호(상주 상무)가 꼽힌다.

여기에 지동원(선덜랜드),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볼프스부르크), 김보경(카디프 시티) 등이
말리의 골문을 조준할 것으로 보인다.

태극전사들이 속이 후련한 골 잔치를 선보이며
위축된 자존심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