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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서 밍크고래가 포획됐다.통영 해경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께 경남 남해군 미조항 인근해상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어선의 그물에 걸렸다.
당시 밍크고래는 조업중이던 통발어선 동남호 통발 그물에 걸려 있었고, 이를 발견한 선장 A씨는 해경에 신고했다.
이번에 포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4m 90cm, 몸통 둘레 2.6m, 무게 1.5t에 달하는 대형 고래로 남해안에서 발견하기 쉽지 않은 크기로 알려졌다.
통영해경은 불법포획 흔적을 확인한 뒤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선장에게 고래 유통 증명서를 발급했다. 이 밍크고래는 이날 남해군수협 경매를 통해 2329만 원에 팔렸다.
남해 밍크고래 포획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해 밍크고래 포획 바도 로또가 따로 없네!”, “이렇게 비쌀 줄이야”, “남해 밍크고래 포획 다른 어선들이 부러워하겠다”, “남행 밍크고래 실제로 보고 싶어”, “남해 밍크고래 포획 넝쿨째 굴러운 행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남해 밍크고래 포획, 사진=통영해양경찰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