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5·18 광주민주화운동 폭동 규정] 허위 주장" "배재정, 유영익 교수를 [식민지 근대화론자] 매도""허위사실 유포 민주당, 대국민 사죄-엄중 처벌 받아야"
  • ▲ 우원식 민주당 최고위원.ⓒ연합뉴스
    ▲ 우원식 민주당 최고위원.ⓒ연합뉴스

    <바른역사국민연합>이  
    <교학사> 역사교과서 죽이기에 앞장선
    민주당 배재정-우원식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한국사 교과서와 역사학자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음에도   
    이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없기 때문에  
    법적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는 것이다. 

    <바른역사국민연합>
    깡통진보 세력의 [역사 왜곡]에 대항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출범한 연합단체로,
    540여 개의 중도-보수성향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김정수 <바른역사국민연합> 운영위원장 및 회원들은
    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의원들의 행태를 강력 규탄했다.


    "허위 사실을 유포한
    민주당 배재정-우원식 의원을

    법률에 따라 고발하고자 한다. 

    대한민국을 전복하려한
    이석기 의원이

    법의 심판을 받고 있듯이,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에
    있지도 않은 내용을
    사실처럼 주장한
    민주당 배재정-우원식 의원도

    법에 의해 심판받아야 한다.

    [식민지 근대화론]을 명확히 비판하고 있는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을

    [식민지 근대화론자]로 둔갑시키고 매도한 배재정 의원은
    법의 의해 심판받아야 마땅하다."



  • ▲ 민주당 배재정 의원(오른쪽)과 윤관석 의원이 23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작전고등학교를 방문, 교실에서 실내 온도를 측정하고 있다.ⓒ연합뉴스
    ▲ 민주당 배재정 의원(오른쪽)과 윤관석 의원이 23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작전고등학교를 방문, 교실에서 실내 온도를 측정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정수 위원장에 따르면, 
    배재정 의원은
    교학사 교과서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는
    김구 선생과 안중근 의사를
    테러활동 한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5·16 쿠데타를
    혁명으로 미화한다."


       -지난 6월 2일, 
        배재정 의원의 발언 


    그러나,
    해당 교과서에는
    그 어디에도 이런 표현이 없었고, 
    오히려 교과서 325페이지에는
    [5·16 군사정변은 헌정을 중단시킨 쿠데타]라고
    기록돼 있다. 

    김정수 위원장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배재정 의원의 사죄를
    촉구했다. 


    "이제 배재정 의원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에
    전혀 서술되어 있지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참회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 생각한다.

    의원 신분을 이용해
    허위사실을 진실로 뒤바꿔
    이를 확대재생산한 것으로
    행위의 위법성이 매우 중대하다." 


    김정수 위원장은 
    <한겨레 신문>의 정정보도 사실을 언급한 뒤, 
    "배재정 의원은 대변인직을 내려놓아야 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배재정 의원과 
    동일한 주장을 했던 <한겨레신문>은 

    잘못을 인정해
    지난 9월 13일,
    정정보도를 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드린다.

    배재정 의원은
    참회의 의미로 대변인직을 내려놓고
    법의 심판을 기다리는 것이
    명예로운 선택일 것이다." 



  • ▲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위원회에 참석해 위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위원회에 참석해 위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정수 위원장은 또
    배재정 의원이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의 논문을 짜깁기해
    [식민지 근대화론자]라고 매도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도대체 유영익 위원장의 저서 [한국근현대사론]을
    어떻게 읽었는지 궁금하다.

    어떻게 읽었기에
    식민지 근대화론을 비판하고 있는 사람을

    [식민지 근대화론자]로 매도할 수 있는가.


    유영익 교수의 [일제 식민통치와 한국의 근대
    화 문제]를
    교묘히 짜깁기 해 
    식민지 근대화론을 옹호한 것으로 매도했다."  


    이어 
    원로 역사학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배재정 의원은
    24년간 연구해 온 유영익 교수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 

    더 이상 국민을 향해 큰 죄를 짓지 말고, 
    겸손하게 유영익 교수와 한국의 인문-사회-과학계에
    사과하길 바란다."


    <바른역사국민연합>
    우원식 의원을 향해서도
    허위사실을 공공연히 퍼뜨린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원식 의원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한국사 교과서에는 실려 있지 않다.

    우원식 의원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다시 보길 바란다.

    그 교과서 326페이지에는 
    [5.18민주화운동은, 
    당장은 민주화의 목표를 이루지 못했지만 
    세계적으로 군부독재정권에 대한
    저항의 선례가 되었다]라고 
    그 의미를 잘 서술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원식 의원은
    사과도 하지 않았다. 


    이는 고의로 허위사실을

    공공연히 공개할 의도를 가진 것이다."


    김정수 위원장은 이어
    "역사교과서를 흠집내고
    역사학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우원식 의원이
    과연 최고위원 자격이 있냐"고 일갈했다. 


    "우원식 의원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흠집 내고
    상처투성이로 만들기 위해 정치적으로 접근했다. 

    교과서 저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다.

    이처럼 거짓을 공공연히 유포하는
    우원식 의원은
    최고위원 자격이 있는가." 


    <바른역사국민연합>은 끝으로  
    이들에 대한 검찰의 엄중한 처벌을
    강력히 촉구했다. 


    "배재정-우원식 의원은
    이 모든 사안에 대한 사실과 진실이 밝혀졌음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사과도 없는 그들의 행태와
    범죄의 중대성을 감안해

    검찰의 엄격한 처벌을
    국민의 이름으로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