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 전력망과 위성통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초대형 태양폭풍이 지구를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NBC뉴스 등 외신은 “지난 20일 오전 4시 24분쯤 코로나 질량 방출(CME)로 알려진 태양 폭풍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는 태양의 대기로 주기적으로 폭발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물질이 지구까지 전달되는 것을 [코로나 질량 방출](태양 폭풍)이라고 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초대형 태양폭풍은 수십 억톤에 달하는 입자들로 이뤄졌으며, 시간당 330만km/h의 속도로 지구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이 태양 폭풍은 하루 이틀 안에 지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물질들이 대기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사람에게는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않지만 각종 전자제품, 특히 통신기기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력망과 스마트폰 GPS 등 위성통신을 사용하는 모든 서비스가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초대형 태양 폭풍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초대형 태양 폭풍 왠지 무섭다”, “스마트폰 사용 못하는 건가”, “초대형 태양 폭풍 전 세계가 긴장”, “통신마비는 상당한 문제가 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초대형 태양 폭풍, 사진=NASA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