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 손해배상금 2,000만원 물어 줘삼성 SDS엔 각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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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멘토로 활동하던
    김원기 씨가
    학력을 허위로 기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원기는
    "실업계 고교에서 꼴지였던 자신이
    대학교 4학년이 되기도 전에
    삼성 SDS에 특채 합격했다"며
    자신을 홍보했다.

    이런 김씨의 스토리는
    여러 매체를 통해 기사화 됐고,
    그는 전국의 고교, 대학을 돌며 강의를 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스펙보다 열정이다> 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씨의 거짓말은
    출간 후, 보름도 되기 전
    삼성 SDS가 "그런 사람이 입사한 적이 없다"고 항의를 하면서
    발각되고 말았다.
    책은 전량 회수 됐고,
    김씨는 출판사에 2,0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물어줬다.
    또 삼성 SDS 측에는
    [입사 사칭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김씨는
    또 다시 한 포털사이트의 프로필에
    연세대 MBA(졸업)이라고 경력을 허위 기재했고,
    이번엔 연세대 측에서 항의하면서 김씨의 거짓말이 들통났다.
    연세대는 지난 6월 징계 절차에 착수,
    지난달 25일엔 학사경고 3회 누적으로 김씨를 제적했다.   

     

    [ 사진제공= 김원기 저서 <스펙보다 열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