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홍명보 감독 '국가대표 감독 데뷔전'

홍명보 감독은 <동아시안컵>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축구팬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데뷔전을 치르는 홍 감독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데뷔전을 곧 치르는데 긴장되지 않는가?”란 질문에
홍 감독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크게 의식을 하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내일이 그 경기다.
하지만 개인적인 의미를 찾기 보다는
대한민국 팀이 앞으로 나가는데 있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긴장되거나 하지는 않는다.
남은 기간 동안 선수들을 잘 서포트 하겠다. 준비는 다 끝났다.
내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세 경기 치러야 하는데
갈수록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 홍명보 감독

한편 홍 감독은 [경기력]을 강조하며
대표팀의 가장 중요한 지점으로 꼽았다.

(내가 감독이 되면서)가장 많은 변화를 주는 부분은
경기하는 부분이다.
분위기나 그런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어떤 식으로 공격, 수비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변화를 주려 했다.

   - 홍명보 감독 

마지막으로 목표를 묻는 질문에
홍 감독은 "확실한 목표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우승이 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확실한 목표는 가지고 있다. 
우승인지 아닌지 또 다른 것이 있는지 발표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차피 타이틀이 걸린 경기. 목표 달성을 위해서,
우승을 위해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 할 것은 약속드린다.

   - 홍명보 감독

2013 <EAFF 동아시안컵>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