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PM 닉쿤이 환상의 배드민턴 실력을 뽐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예체능팀은 새 종목 배드민턴을 맞아 기초 훈련 다지기에 돌입했다.

    이날 [쿤 사부]로 나선 닉쿤이 예체능팀 6명을 상대로 한 배드민턴 시합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눈길을 끌었다.

    닉쿤은 기초 훈련에 앞서 그의 실력을 못 미더워하는 예체능팀에 의해 능력 검증 테스트에 나섰다. 첫 타자로 이수근이 호기롭게 나섰지만 여유로운 닉쿤과 달리 동분서주 힘겹게 코트를 오가며 이내 체력이 바닥을 드러냈다. 이에 강호동과 조달환이 지원군으로 나서 4:1의 대결이 되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결국 최강창민까지 가세해 “4명이니 봐주기 없기”라며 기세 등등한 모습을 보였지만 좀처럼 승리를 거두기는 어려웠다. 마지막으로 우영과 찬성까지 6:1의 대결이 펼쳐졌지만 구력 3주에 빛나는 우영의 헛스윙으로 결국 닉쿤에게 최종 승리가 돌아갔다.

    대결에서 패배한 예체능팀은 정식으로 닉쿤을 [쿤 사부]로 인정했다. 길쭉 길쭉한 팔다리와 뛰어난 기량을 앞세운 닉쿤의 배드민턴 실력 앞에 예체능팀은 농락 아닌 농락을 당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가랑이 사이로 셔틀콕을 처내는 신기에 가까운 모습은 보는 이들을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진 닉쿤의 [배드민턴 스쿨]에서는 쿤 사부다운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여자 손 잡는 것처럼 부드럽게 잡아라”며 라켓 잡는 법을 알려주는가 하면 “야구공 던지듯 던져라”는 스윙까지 배드민턴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춘 지도했다.

    이처럼 닉쿤은 우월한 외모 못지 않은 우월한 배드민턴 실력으로 예체능팀의 혼을 쏙 빼놓았다. 그의 정교한 리시브와 넓은 네트 플레이는 이름만 전직 배드민턴 선수 출신이 아님을 몸소 행동으로써 증명해 보였다.

    닉쿤 환상 배드민턴 실력을 본 네티즌들은 “닉쿤 환상 배드민턴 깜짝 놀랐다”, “실력이 장난 아니네”, “닉쿤 환상 배드민턴 교실 얼마인가요?”, “닉쿤 사기 캐릭? 배드민턴까지 후덜덜~”, “닉쿤 환상 배드민턴 저 정도였어?”, “닉쿤을 국대로~”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닉쿤 환상 배드민턴, 사진=KBS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