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진보] 매체, 종북 정치인․단체 등 “이중 회계조작” 주장
  • “쌍용자동차가 안진회계법인과 함께 이중 회계조작을 해 대규모 정리해고를 실시했다.”


    최근 [깡통진보] 매체와 종북 정치인, 단체들이 기자회견에서 떠드는 주장이다.
    이 같은 주장을 계속 퍼뜨리자 쌍용차와 안진회계법인이 정면대응에 나섰다.

    쌍용차 측은 최근 좌파 정치권과 [자칭 노동계] 등이 기자회견을 계속 열어,
    [회계조작]이라고 주장하면서 정치적 이슈화를 하려는 시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몇몇 정치인들이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회계조작 자료라고 제시한 내용들은
    관련 내용 및 당시 쌍용차 경영 여건에 대한 오해와 이해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다.
    회계조작 주장과 관련한 손실 과다계상 문제는 법원과 금융당국으로부터
    <기업회계기준>에 따른 적법성 및 적정성을 지킨 것은 물론
    [정리해고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지도 않았다]고 규명됐다.”


    쌍용차는 특히 심상정 진보정의당 의원 등이 기자회견을 통해
    [쌍용차 회계조작의 새로운 증거를 찾아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증거]라고 주장한 부분은
    일부 회계감사조서 및 감사보고서상의 [주석]을 잘못 해석한 것으로
    최종적으로 쌍용차 재무제표에 반영한 <유형자산감액 손실금액>을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합리적으로 산정한 것이다.”
    “쌍용차가 유동성 위기를 조작했다거나 채무규모를 부풀려
    대규모 적자가 생긴 것처럼 꾸민 뒤 이를 구조조정의 명분으로 활용했다는
    주장의 근거는 당시 쌍용차가 처한 경영여건과
    2008년 세계 금융위기로 인한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데 따른 것 아니냐.”


    쌍용차 측은 [노동계와 일부 정치인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노동계의 주장으로 진행 중인 재판에 노골적으로 개입하려는 것 아니냐]고 반발했다.

    “쌍용차는 법원의 특별감정절차에 적극 협조해 나갈 예정인 만큼
    노동계 및 일부 정치권 역시 법원에 의한 감정절차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올바른 태도 일 것이다.”


    쌍용차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자칭 노동계]와 [깡통진보] 매체, 정치권의 [음모론]에 정면 반박하는 한편,
    <서울고등법원 민사 2부>에서 진행 중인 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12년 쌍용차 해직자들이 [정리해고 무효소송]에서
    [회계조작과 정리해고의 연관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서울남부지법>의 판결에 불복하면서 진행 중인 항소심이다. 

    항소심 재판부는 쌍용차의 정리해고가 회계조작에 따른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대 회계학과 교수를 감정인으로 선임해,
    쌍용차의 <유형자산 손상차손>에 대한 특별감정을 7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국내 3대 회계법인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또한
    7일 이재술 대표 명의로 입장자료를 내고,
    <진보정의당> 등 정치권과 [자칭 노동계]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2008년 쌍용차 재무제표에 대한 회계감사에 대해
    2번의 감사조서를 작성한 부분을 문제 삼자
    [회계감사 업무의 진행절차를 잘 몰라 생긴 오해로,
    지금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허위]라고 반박했다.

    실제 규모가 큰 기업의 회계감사는 한 번에 뚝딱 끝낼 수 없어,
    단계별로 감사조서를 작성한다. 이를 종합해야 최종적인 감사 보고서가 나온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2008년 말 쌍용차의 제무재표 감사보고서를 작성할 때
    중간감사(2008년 11월), 개별감사업무(2009년 1월),
    기말 감사보고서 발행(2009년 2~3월)의 일정에 맞춰 만들었다고 한다.

    이렇게 여러 단계에 걸쳐 감사보고서를 만든 이유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자동차 내수 시장의 축소,
    경유값 급상승으로 인한 SUV 시장 축소, <유형자산 손상차손> 금액 미반영 등
    때문이었다고 한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또한 2011년 9월 일부 해고자가 제기한
    <해고무효 확인소송>에도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제출한 자료를 본 당시 재판부는
    어떤 문제 제기나 시정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한다.

    2011년 11월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조서도 재판부에 제출한 그것이었다고 한다.
    이를 두고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금감원을 속이려다 탄로나자
    마지못해 자료를 제출했다]는 것은 [허위]라고 지적했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현금지출고정비를 기존 차종에
    과다 계상하는 방법으로 분식회계를 했다]는
    정치권과 [자칭 노동계]의 주장에 가장 분노했다.

    “미리 추정한 <손상차손조서>는 회사가 기말감사에 착수할 때
    <유형자산 손상차손> 금액을 재무제표에 반영하지 않아
    그 금액이 어느 정도 되는지 파악하기 위해 미리 작성한 것이다.
    당시 감사인의 시각에서 전 차종 공통자산 장부가액의 회수 가능성이
    불확실하다고 판단해 제외했다가 최종 조서에 이를 반영했다.
    이는 회사와 감사인의 판단 문제로,
    결과적으로는 정상적인 금액이 반영돼 아무런 문제가 없다.
    금감원 감리에서도 그 정당성을 인정받았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깡통진보] 매체와 정치권,
    [자칭 노동계]가 [이중 회계조작]을 했다는 말에 가장 분노했다.

    “우리 회계법인은 전문가 조직으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건강한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한 축을 떠받치는 일에 진력해오고 있다.
    더 이상 무책임한 억측과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으로
    우리 회계법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부탁한다.”


    쌍용차는 [이중 회계조작]이라는
    [자칭 노동계]와 [깡통진보] 매체, 정치권의 주장 자체에는 그리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하지만 이들의 [선전선동]으로 조성된 잘못된 여론 때문에,
    회사를 살리려는 노사의 노력이 허사가 될까 우려하고 있다.

    현재 쌍용차 노사는 생산물량 증대 및 일자리 나누기를 통해
    무급휴직자 전원 복직을 실시한 뒤, 지난 5월부터 조립 3라인 주야 2교대를 실시하고 있다.

    쌍용차 측의 호소다.

    “지금 쌍용차에 필요한 것은 국정조사나 국회 소위원회 구성이 아니라
    판매증대를 통한 조속한 경영정상화다.
    만약 지금처럼 의혹과 논란 제기로 노사의 노력을 방해한다면,
    쌍용차의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은 물론, 기업의 신인도 하락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경영정상화는 막대한 차질을 빚게 될 것이다.
    노동계와 정치권은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 [정치적 논쟁]의 틀에서 벗어나
    쌍용차가 조속한 정상화를 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를 보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