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라이프드라이브 아키텍처로 미래 전기차의 기준 제시할 것”
  • 여러 모터쇼에서 스타가 된 전기차가 BMW의 i8과 i3다.
    이 중 준중형 크기의 도심형 전기차 i3가 앞으로 365일 뒤 국내에 출시된다고 한다.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14일 <환경부>와 함께 주최한
    <E-모빌리티 공동 컨퍼런스>에서 “BMW i3의 한국 출시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BMW i3>는 올해 안으로 첫 출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컨셉카로 소비자들과 만난 <BMW i3>는 탄소강화섬유플라스틱 등의
    신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안전하며, 넓은 공간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BMW i3>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힘을 발휘한다.
    전기차의 특성대로 움직이자마자 최대 토크가 뿜어 나오며, 기어변속충격이 아예 없다.

    단일 속도 기어박스는 최적의 파워를 후륜에 보내 최고 150km/h까지 달릴 수 있다.
    0-100km/h까지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8초 미만으로 웬만한 중형차 보다 빠르다.

    <싱글 페달 컨트롤> 덕분에 [액셀러레이터] 조작만으로 가속과 제동을 할 수 있으며,
    에너지를 재생할 수 있다.

    [액셀러레이터]에서 발을 떼면 전기 모터는 즉시 발전기로 바뀌어
    운동 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해 배터리로 다시 저장된다.

    <BMW i3>를 구성하고 있는 <라이프 드라이브 아키텍처>는 2개의 분리된 독립적 기능과 구조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드라이브 모듈(Drive Module)>은
    차량의 서스펜션, 배터리, 동력 장치 등으로 돼 있으며 대부분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있다.

    탑승공간인 <라이프 모듈(Life Module)>은
    고강도 초경량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소재를 사용해,
    [라운지] 같은 느낌의 탁 트이고 넓은 좌석을 만들어냈다.

    계기판과 도어 패널은 천연 섬유로 만들었으며, 4개의 좌석과 넓게 마주한 코치 도어,
    약 200리터의 트렁크 용량, 앞쪽의 수납공간은 편의성을 더했다.



  • <BMW i3>는 스마트폰으로 차량의 위치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배터리 충전과 탑승 전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할 수도 있다.
    또한 배터리 레벨, 충전 상태, 공조 장치와 같은 충전 관련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툴도 제공된다.

    <BMW i3>는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으로 만든다고 한다.
    <BMW i시리즈>에 사용하는 탄소섬유 생산 공정도 100% 수력발전이라고 한다.

    <BMW>는 이 <i3>와 같은 전기차 생산에 그치지 않고,
    개인 주차장이 없는 사람을 위한 주차장 겸 공공 충전 솔루션,
    임시 렌트 서비스, 장거리 여행을 위한 솔루션 등도 개발 중이라고 한다.

    <BMW>는 이미 2012년 8월부터 美샌프란시스코에서 모바일 주차 솔루션인
    <파크나우(ParkNow)> 출시 계획을 발표하고,
    전기차 <BMW ActiveE>로 구성된 카 쉐어링 서비스,
    <드라이브 나우(DriveNow)>에 관한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드라이브 나우>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인근 지역에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BMW>가 제시한 이 같은 [전기차 인프라 구축 및 산업발전 전략]은 우리 정부도 바라는 바다.

    환경부와 <BMW>가 공동 주최한 <E 모빌리티 컨퍼런스>에서는
    세계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규제 강화와 이미 현실로 다가온 전기차에 대한 관심 증대,
    전기차 활성화 정책을 논의했다고 한다.

    이날 컨퍼런스는 전기차의 필요성과 정부의 지원정책, 전기차의 인프라 구축,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 등 4가지 세션으로 이뤄졌다.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의 말이다.

    “전기차는 이미 현실로 다가왔다. 이제 모두가 큰 관심을 둘 때다.
    이번 토론회가 국내 전기차 시장의 문을 본격적으로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면 한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도
    “국내에 선진화된 전기차 시장이 생길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