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김관진 국방장관 비방 유인물, 국방부 인근서 수백 장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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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은 더러운 주둥이를 함부로 놀리지 말라.
북의 최고존엄을 함부로 건드리며 전쟁 광기를 부리다가는 민족의 이름으로 처단된다.”
19일 오전 5시 무렵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출입문 인근에 뿌려진 [유인물] 내용이다.이 같은 내용은 각 언론사의 국방부, 통일부 출입기자들에게도 메일로 전송됐다.
메일에는 유인물 배포 내용을 알리면서 김관진 장관을 협박했다.“만약 김관진이 마지막 경고를 무시하고 함부로 놀리면
그때는 처단만이 그를 기다릴 것이다.”
군 안팎에서는 이 유인물이 국내 종북세력의 소행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국내 고정간첩들의 협박일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한편 유인물을 발견한 군 당국은 용산경찰서로 즉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재 기무사 등과 함께 유인물 배포자를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