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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싸이가 SBS '짝' MC에서 하차한 이유가 화제다.

    지난 21일 '짝'을 연출하고 있는 남규홍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싸이의 하차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모 예능프로그램에서)싸이가 한 말이 맞다."

    "원래 싸이를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었지만 바쁜 그가 일주일이나 촬영장에 있을 수 있겠냐. 그래서 자연스럽게 하차하게 된 것."


    앞서 싸이는 지난해 7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짝'의 MC로 나서게 된 에피소드를 밝힌 바 있다.

    "교양 PD에게 처음 MC 제의를 받았다. 남녀의 만남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했다."

    "지금도 카메라에 소나무가 걸쳐서 나온다. 바로 그 역할이 내가 맡은 것."

    짝 싸이 하차 이유를 접한 누리꾼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제목보고 싸이가 짝 나온다는 줄"

    "싸이 짝 MC였어도 재밌었겠다"

    "싸이 월드스타라 이제 MC는 꿈도 못 꿀 듯"

    "싸이가 소나무 같은 역할이라니.. 웃기다"

    싸이는 오는 4월13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해프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