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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로보폴리스그룹 브루누보넬 회장, SK텔레콤 박철순 컨버전스 사업본부장.
SK텔레콤이 국내 중소기업들과 공동 개발한 스마트로봇 ‘알버트’가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유럽 최대 로봇전시회인 ‘이노로보’ 현장에서 유럽의 대표적인 로봇유통회사인 로보폴리스그룹과 ‘알버트’ 수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노로보 전시회’는 프랑스 서비스로봇협회(SYROBO)주관으로 개최되는 유럽의 대표적인 서비스로봇 전시회로 올해는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 중이다.
SKT와 벤처회사인 로보메이션이 공동 개발한 ‘알버트’는 스마트폰을 두뇌(CPU)로 활용한 교육용 로봇이다.
20만원대의 로봇만 있으면 추가비용 없이 ‘R-러닝(로봇학습)’을 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 기반 학습 로봇이다.
MOU는 로보폴리스그룹의 유럽시장 내 ‘알버트’ 판매 및 유통 지원, SKT의 해외 개발자들을 위한 앱 제작기술 지원, 양사간 콘텐츠 확대를 위한 현지화 작업 상호협력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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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버트.
로보폴리스그룹의 브루노보넬 회장은 프랑스로봇협회 회장을 겸직 중이며 ‘비바 로볼루션’이란 로봇 관련 저서를 집필하는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로봇 전문가이자 사업가다.
“‘알버트’는 뛰어난 경제성과 확장 가능성을 갖고 있는 학습용 로봇이다. 기존 학습로봇들의 제한성을 극복해 유럽 내에서도 충분히 시장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 브루누보넬 회장(로보폴리스그룹)지식경제부는 지난해 6월 로봇시범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알버트’를 채택해 상용화 추진 비용을 지원하고 ‘국내 서비스로봇산업이 나아가야 할 모범적인 동반성장 사업모델’로 평가한 바 있다.
“‘알버트’나 ‘스마트빔’처럼 스마트폰을 활용한 주변기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전세계적인 추세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싱가폴과도 수출협상을 진행 중이다.”
- 박철순 본부장(SK텔레콤 컨버전스사업본부)‘알버트’는 스마트로봇용 학습콘텐츠 개발에 관심이 높은 국내 콘텐츠업체들이 최근 합류하면서 콜린스 유아백과사전 등을 추가해 학습 활용도를 강화하는 중이다.
연말까지 300여개 이상의 로봇전용 콘텐츠를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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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로보폴리스그룹 브루누보넬 회장, SK텔레콤 박철순 컨버전스 사업본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