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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슬픈 사진’이라는 의미심장한 이름이 붙은 사진 한 장이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지하철 안 양 옆으로 승객이 앉아 있는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승객의 다리모습만 사진 속에 담겨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앞쪽에 앉은 승객은 두발이 서로 엉켜있다. 연인이 붙어 앉아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는 추정이 가능한 장면.
문제는 닭살커플의 정면에 앉은 승객의 신발. 혼자 우두커니 앉아 정면에 있는 커플의 모습을 보고 있을 솔로가 자연스럽게 연상된다.
좌석 사이의 휑한 통로 공간만큼 외로움이 절로 묻어나는 사진에 네티즌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예술이다. 외로움이 저절로 느껴진다.
얼마나 외로웠으면..안쓰럽다.
커플 전용칸을 신설해줘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