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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즉시 데뷔가 보장되는 SBS K팝스타2 서바이벌 오디션이 7개월간의 녹화방송 일정이 끝나고 드디어 17일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녹화방송 경연에서 톱10에 올랐지만, 중간에 그만 둔 김도연을 대신할 참가자로는 신지훈이 심사위원들의 긴급회의에서 결정돼 막차를 타는 행운을 얻었다.
올해 생방송은 두팀이 나와 배틀을 벌이는 1:1대결 방식으로 진행된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이 자신이 상대할 팀을 직접 제비뽑기로 정하는 것이 신선했다.
이에따라 1:1 배틀은 신지훈 vs 라쿤 보이즈, 국민남매 악동뮤지션 vs 최연장자 앤드류 최(34), 최연소 방예담 vs 남성듀엣 이천원, 걸그룹 유유(You U) vs 성수진, 노력파 이수진(23) vs 천재소녀 최예근(17)으로 정해졌다.
심사위원은 변함없이 SM보아, YG의 양현석, JYP의 박진영이 맡았고, 사회자는 윤도현이 마이크를 잡았다.
드디어 무대에 올라 오랜 시간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순간이 되었다. "강심장의 대결"이라는 생방송 무대에 오른 이들은 얼마나 떨릴까?
첫 대결은 이진우와 최예근이 붙었다. 기존의 곡들을 직접 편곡하는 최예근이 유일하게 3:0 만장일치로 우승자로 결정됐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최예근이 악보를 볼 줄 모른다는 사실! 최예근은 자기만의 특이한 기호를 표시하는 방법으로 편곡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두 번째 대결은 유유와 성수진, 실력이 비슷하여 결정하기 어려웠다는 평을 받았지만, 2대1로 유유가 뽑혔다.이날의 마지막 순서는 ‘라면인건가’라는 자작곡을 들고 나온 악동뮤지션과 앤드류 최의 대결. 악동뮤지션의 ‘라면인건가’는 변함없이 튀는 가사와 깜찍한 분장으로 관심을 끌었지만, 호소력 깊은 목소리로 지드래곤의 그XX를 부른 앤드류 최가 예상을 뒤엎고 2대1로 이겼다.
나머지 4개 팀은 다음 주 생방송에서 맞붙는다. 이렇게 2주에 걸친 첫 생방송 배틀이 끝나면 다음 라운드 진출자가 가려진다. 다음 라운드 진출자는 1:1 배틀에서 이긴 5개팀을 비롯해서, 탈락한 5개팀 중 가장 많은 인기투표를 얻은 2개팀, 그리고 심사위원들이 뽑은 와일드카드 1개팀 등 8개팀이 맞붙는다.
흥미진진한 K팝스타2 서바이벌 오디션의 최종 승자가 누가 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출처 = SBS K팝스타 2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