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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회 방송후 큰 화제를 모았던 KBS 2TV '학교 2013(극본 이현주,고정원/연출 이민홍,이응복)이 28일(오늘)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다.

    단 한 회만을 남겨 놓은 '학교 2013'의 결말에 대한 아쉬움과 각종 추측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방송될 마지막회에 폭발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15회 말미 계나리(전수진)을 미친듯이 찾아 헤매던 세찬(최다니엘)이 눈물을 보이며 "내 등에서 식어가던 내 첫 제자. 내가 죽였습니다"라고 자신의 7년 전 트라우마를 고백해, 그가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다시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여기에 실수로 하경(박세영)을 다치게 한 정호(곽정욱)가 퇴학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한 가운데,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줬던 정호가 마지막 큰 고비를 넘기고 친구들과 학교에 계속 다닐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있다.

    더불어 이를 돕고자 하는 남순(이종석)과 흥수(김우빈)는 어떻게 될지 또한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학교2013' 초기 방송에서 정인재(장나라)가 상복을 입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누군가가 죽을 것이라는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승리고(高) 골칫거리였던 2학년 2반 아이들과 인재 그리고 세찬이 미소를 지으며 끝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리얼한 대한민국 고등학교의 모습과 에피소드로 사회적 문제점을 끌어냈던 '학교2013'이니만큼 마지막회에서 과연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시청자들에게 어떤 울림을 전할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학교 2013' 결말에 대해 예고하며 극의 기대감을 높였다.

    "해피엔딩의 결말, 학교문제에 대한 해답을 내리기 보다는 초반 기획 의도처럼 드라마가 끝날 즈음엔 시청자 분들 모두가 긴 여운으로 학교에 대해 고민,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한다.
    리얼한 학교 2013 마지막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한편, 1회만을 남겨둔 드라마 '학교 2013'은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오는 29일 오후 9시 50분 '학교 2013 특집, 학교에 가자'의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사진 출처=학교문화산업전문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