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 어디가'에서 윤후가 혼잣말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어디가)'에서는 충청북도 청원군 두모리 여행의 두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송종국과 딸 지아, 윤민수의 아들 후가 함께 아침 식사를 하게됐다.

    평소 밥을 잘 먹던 후는 열심히 밥을 먹었지만 지아는 밥보다는 장난감에 관심을 보였다.

    송종국은 밥을 먹지 않는 지아에게 조용조용 밥 먹을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말을 듣지 않는 지아에게 송종국은 "송지아. 어서 장난감 내려놔라. 밥 안먹을거냐"고 냉랭하게 말하기 시작했다.

    윤후는 송종국과 지아 사이의 차가운 기류에 당황해 눈치를 보며 밥을 먹었다.
    특히 송종국이 자신에게 화를 낸 것도 아닌데 지아의 몫까지 씩씩하게 먹으며 맛있다고 말하는 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종국의 화에 놀란 지아가 눈물을 보이자 송종국은 재빨리 지아를 안으며 "아빠가 농담으로 그런거야. 지아야 미안해"라며 달래기 시작했다.

    지아의 눈물에 역시 당황한 후는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엉뚱한 혼잣말을 해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골고루 먹는 음식이 좋아요. 김치, 시금치, 닭고기 정말 좋아해요"

    한편, '일밤-아빠 어디가'는 바쁜 스케줄로 아이들과 일상을 보내기 어려운 연예인 아빠들과 천방지축 다섯 아이들이 함께 떠나는 여행기를 담았다.

    방송인 김성주와 아들 김민국, 배우 이종혁과 아들 이준수, 성동일과 아들 성준, 가수 윤민수와 아들 윤후, 축구선수 송종국과 딸 송지아가 출연한다.

    [사진 출처=MBC 아빠 어디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