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前 아나운서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손미나가 여학생팬에게 머리채 잡힌 적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손미나는 22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강의'에서 1997년 KBS 간판 여자 아나운서로 시청자들 인기를 한 몸에 받아온 시절 과거 팬에게 봉변당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강의 중 손미나는 "당시 하루도 쉬는 날이 없을 정도로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최고 시청률 40%를 넘나들던 '도전 골든벨' MC로 활동했을 때는 혼자서 못 다닐 정도로 인기 절정이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당시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을 남겨준 사람이 있다"며 한 여학생 팬과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손미나에 따르면 과거 혼자 있던 손미나에게 팬이라며 다가와서는 갑자기 머리카락을 한 움큼 뽑아갔다.

    이에 놀란 손미나는 "당황해 '이러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그 여학생은 '손미나 언니의 신체 일부를 가지고 싶어서요'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손미나 일화를 전해들은 MC 김성주와 청중들은 충격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연금술사'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 손미나의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강의'는 1월 22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