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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주혁이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22일 MBC에 따르면 오는 3월 방송되는 일일사극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연출 김근홍 권성창)에서 타이틀롤 ‘허준’ 역에 낙점됐다. 김주혁은 ‘구암 허준’ 출연에 대해 “허준은 나의 운명”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암 허준’은 지난 1999년 방영 당시 60%의 높은 시청률로 큰 인기를 모았던 ‘허준’을 리메이크한 드라마. 김주혁은 앞서 전광렬이 연기했던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 역을 맡아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극화한다.
특히, 김주혁은 ‘허준’과 인연이 깊다. 그의 아버지 고(故) 김무생이 지난 1975년 이은성 극본의 143부작 일일드라마 ‘집념’에서 주인공 허준 역을 맡았다. 38년 만에 아들인 김주혁이 ‘허준’ 역에 낙점되었으니 2대에 걸쳐 ‘허준’과 인연을 맺게 된 것.
한편, ‘구암 허준’은 1월 말 주요배역들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6개월여 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최완규 작가가 또 다시 극본을 쓰고 김근홍 PD가 연출을 맡으며, 전작과 확실히 차별화된 ‘허준’을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