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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개그우먼 김신영이 돌연 피로누적을 호소하며 '활동 중단'에 들어간 가운데, "김신영이 공황장애 등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을 일컫는 말로, 가수 김장훈을 통해 널리 알려진 정신 질환이다.
한 매체는 7일 한 방송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입원했던 김신영이 알고 보니 공황장애에 시달리고 있었다"며 "누구보다 승부욕이 강한 친구라 방송 활동에 대한 스트레스가 컸던 것 같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신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스트레스와 과로가 합쳐진 상황에서 공황장애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는 얘기를 주치의로부터 들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확진 단계는 아니"라며 "정확한 진단 결과는 앞으로 치료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소속사 측의 입장을 덧붙였다.
실제로 김신영의 소속사는 지난해 12월 "일본 스케줄을 소화하던 김신영이 갑작스런 '건강 이상'으로 현지 응급실에 입원한 적이 있다"며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국내로 돌아와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다 보니 과로로 피로가 누적되어 그런 것 같다"며 "현재 안정을 취하며 치료 중에 있으며,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 당분간은 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었다.
소속사의 입장 표명 이후 김신영은 지난 연말부터 컨디션 회복을 위한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 보도한 것처럼 "공황장애 증세 때문에 활동을 멈춘 것은 아니"라는 해명이다.
소속사 측은 7일 "병원 의료진으로부터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단순히 피로가 쌓인 것일 뿐, 팬들이 우려할 만한 상황이 전혀 아니"라고 안심시켰다.
김신영은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DJ로 활약하는가 하면, MBC <세바퀴>, MBC every1 <무한걸스 시즌3>, MBC MUSIC <쇼! 챔피언>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들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