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주말특별기획 '청담동 앨리스(극본-김지운 김진희, 연출-조수원 신승우)'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청담동 앨리스' 10회는 14.7%(전국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5.2%)보다 0.5%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시청률 1를 유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승조(박시후)와 한세경(문근영)이 본격적인 연애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세경은 승조의 사랑고백을 받아들이며 닭살커플로 변신,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기 시작했다.

    승조는 세경이 가장 하고싶어했던 '프랑스 파리 여행'을 계획했지만, 세경이 여권이 없는 관계로 첫 데이트는 수포로 돌아갔다. 이후 승조는 세경에게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찌질한 성격과 아픈 상처, 복수극 등을 녹화, 녹음한 파일을 세경에게 보여주며 자신의 전부를 고백했다.

    세경은 승조의 진심어린 고백에 자신이 승조의 신분을 알고 접근했다는 비밀을 말하려한다. 하지만 서윤주(소이현)로부터 승조의 옛 연인이 자신이며, 자신 때문에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앓았기 때문에 세경의 비밀까지 알게 되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는다.

    이에 결국 세경은 승조에게 비밀을 고백하지 못한 채 헤어진다. 다음날 승조는 세경을 데리고 차일남(한진희)과 지앤의류 가문이 있는 바자회에 참석한다.

    이날 승조는 자신의 아버지인 차일남에게 한세경을 소개하며 "저 이 여자와 결혼할겁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승조가 결혼을 선언한 자리에는 세경의 비밀을 알고 있는 타미홍(김지석)을 포함해 혼담이 오가던 지앤의류 가문의 딸 신인화(김유리) 팀장과 그 가족들이 함께 자리해 앞으로 어떤 갈등이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청담동 앨리스'와 동시간대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백년의 유산'은 13.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SBS 청담동앨리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