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대통령에 대한 기대

    로버트 김

  • 이제 우리나라는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유례없는 치열한 선거전의 열풍은 잠잠해 졌으니 새로운 리더 아래 희망에 찬 금수강산이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선거과정에서 야기되었던 대립과 반목, 갈등과 분열의 감정을 접고 모든 국민은 새 대통령과 함께 국민대통합의 기치(旗幟)아래 한마음으로 모와 져야 할 것입니다.

    대통령 당선자께서는 그동안 국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노심초사로 바쁜 일과를 보내시겠으나 이러한 거국적인 사항들은 하루아침에 해결할 수 없는 것이며 혼자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국가미래에 안목 있는 유능한 인재들을 등용하여 국정을 리드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수많은 난제들이 앞에 놓여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 들어서 세계경제가 악화일로에 있기 때문에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경제에 먹구름이 드려져 있으며 이로 인한 실업자 문제 특히 청년실업자 문제는 너무나 심각합니다. 그리고 국민의 70%를 중산층으로 만들겠다는 당선자의 포부를 달성하기 위해서 특별한 지혜가 필요할 때입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월가의 지혜롭지 못한 처사로 인해 산업이 침체에 빠질 때 대기업들을 살리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여 구조조정을 하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미국의 경제가 점점 살아나고 있어 미국 국민들이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당시 미국의 중앙은행은 GM과 AIG같은 미래가 있으면서도 도산위험에 처해있는 대기업을 살리기 위해 국가가 그들의 주식을 담보로 자금(資金)의 길을 터주었는데 지금은 그러한 대기업들이 살아나 이익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이 다시 자기들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데 당시 장부가 그 기업들로부터 헐값에 인수한 주식이 그 기업에 매각되면서 정부는 지금 많은 이익을 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자금이 투여되었지만 정부의 안목 있는 조치가 지금은 기업도 살리고 정부도 부자가 된 사례입니다.

    우리나라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게 하고,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정부가 그들의 주식을 담보로 그들에게 자금을 투입시켜 정부가 임시 주주(株主)로서 유능한 인재를 그 곳에 파견하여 관리한다면 그 기업들도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으며 실업자 문제에도 긍정적인 기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정책은 정부의 일방적인 무상복지 보다 좋은 정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통령 당선자는 모든 국민들을 비롯해 야당의 지도자 그리고 여당 후보자를 모함하던 사람들을 용서하고 그들의 의견도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화합한다면 대한민국의 선진화는 빠르게 진행 될 것이며 세계가 부러워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대통령은 야당을 지지하던 국민들에게도 대통령이며 20대 30대 젊은 층의 대통령이기도 합니다. 그 분들의 복지도 대통령이 챙겨야 합니다.

    그런데 이 큰 일들을 대통령 혼자서 수행하기에는 어려운 일이며 신실한 분들이 주위에서 협조해야합니다. 옛말에 천길 물 깊이는 알 수 있으나 6척도 안 되는 사람들의 속은 알 수 없다고 한 것처럼 인재등용에 있어서는 특별히 신중을 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당선자는 국민의 대통합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지만 서둘러 해결하려고 하지 마시고 신중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일은 당선자께서 말씀하신대로 첫 단추를 잘 끼워야한다고 했는데 대통령 인수위원회 위원들의 선정이 잘 선행되어야 합니다.

    더욱이 우리나라에는 이념을 달리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들이 전향하지 않는 한, 국정에 참여하는 것을 차단해야하며 국가기밀에도 접근 할 수 없게 하여 적대국에 이익이 되지 않도록 해아야 합니다. 태극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를 부르는 국민의례를 부정하는 부류의 사람들을 차기 정부에서는 그들의 활동을 금지시키는 법을 만들어 이런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더 이상 발붙일 곳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정과 부패, 폭력과 불법 그리고 분열과 갈등과 같은 사회적 암을 제거하여 보통사람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를 하루 바삐 서둘러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당선자께서 이루고자하는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은 누구나 꿈을 갖고 미래를 향해 일할 수 있게 하여 온 국민이 단결하여 국가를 위해 한마음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국가의 자산이며 미래를 위한 영양소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북한에 사는 동포들도 도와야합니다. 그들에게는 자유와 인권이 박탈되어 그것들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기 바랍니다. 최근에 알려진 한 고아원의 참상은 도저히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마치 아프리카 지역에서 영양실조로 피골이 상접한 아이들과 같았습니다. 이들도 좋은 지도자를 만났으면 이렇게 불행한 처지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의 지도자는 이러한 국민복지는 무시하고 있으며 오로지 남침야욕과 김씨 왕조의 연장을 위해 돈을 물 쓰듯 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들은 김일성 김정일의 시체를 방부처리 보존하기위해 엄청난 돈을 쓰고 있으며 미사일과 핵무기 개발에 수천억대의 달러를 쓰고 있습니다. 이만한 돈은 온 북한주민이 배고프지 않고 살 수 있는 돈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국민복지를 무시하고 앞으로도 계속 남침야욕을 위해 많은 돈을 사용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정권과 대화를 하기에는 너무 늦었거나 너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유권자의 과반수의 찬성으로 기록적인 득표로 당선되신 박근혜당선자에게 축하드리오며 아울러 조국을 사랑하는 초노의 한 교포가 희망사항을 담아 보냅니다.

    로버트 김(robertkim04@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