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의 일일시트콤 폐지 결정에 따라 현재 방영 중인 ‘엄마가 뭐길래’가 2개월 만에 갑자스럽게 조기 종영을 맞게 됐다.

    5일 MBC 측이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의 폐지를 확정하고 출연 배우들에게 사실을 통보한 사실이 알려졌다. 아직 후속 프로그램은 미정이며,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가 이 시간대로 옮기는 것도 논의 중이다.

    지난 10월 9일 첫 방송된 일일시트콤 ‘엄마가 뭐길래’는 11월 초 MBC의 개편에 따라 주 5일 25분씩 방송돼 왔다. 하지만 MBC ‘뉴스데스크’가 8시로 시간대가 변경되면서 월요일과 화요일 9시에 2회 연속 방송되고 있다. 최근에는 평균 4-5%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조기종영설이 돌기도 했다.

    ‘엄마가 뭐길래’는 대박 국수집을 운영하는 나문희 여사를 중심으로 사고뭉치 자식들과 주변 이웃들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시트콤. 배우 나문희를 비롯해 박정학, 박미선, 류승수, 김서형, 김병만, 유연석, 엘, 김새론, 등이 출연했다.